민생회복지원금
옆집은 받는데 나는 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장 보러 가기가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월급날은 스치듯 지나가고
통장 잔고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세금 고지서는
어쩜 이리 꼬박꼬박
날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비슷한 마음이시죠?
최근 이런 팍팍한 살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1인당 25만 원씩
지급하자는
'민생회복지원금'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도 잠시
"이번에도 또 나만 빼고 주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앞서는 건
저뿐만은 아닐 겁니다.
코로나 시절
재난지원금 때의
기억 때문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민생회복지원금이
도대체 무엇인지
왜 또
'선별 지원'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목차]
-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뭔가요?
- 논란의 핵심: 왜 '전국민'이 아닌 '선별' 지급인가요?
- '나는 왜 상위 소득자?' 지급 기준의 비밀
- 코로나 지원금 때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1인당 25만
원민생회복지원금이 뭔가요?
먼저 민생회복지원금이
무엇인지부터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지원금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살리고
서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나온 정책 제안입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형태로
1인당 25만 원씩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하자는 것입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죠.
이 돈이 풀리면
동네 가게들도 숨통이 트이고
우리 같은 서민들도
한두 달은 외식 한번 더 하고
필요한 물건 사는 데
보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취지만 보면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논란의 핵심
왜 '전국민'이 아닌 '선별' 지급인가요?
문제는
'누구에게 줄 것인가'에서
시작됩니다.
이 지원금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지급하자(보편 지원)"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어려운 사람을 골라서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선별 지원)"고
맞서고 있습니다.
선별 지원을 주장하는 이유
선별 지원을 주장하는 쪽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재정' 문제입니다.
나라 살림도 한정되어 있는데
모든 국민에게
돈을 나눠주려면
천문학적인 세금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래서 같은 돈이라면
소득이 높은 사람을 제외하고
정말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논리입니다.
괜히 모두에게 돈을 풀었다가
물가만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요.
보편 지원을 주장하는 이유
반면
전국민 보편 지원을 주장하는 쪽은
'공평성'과 '경제 효과'를 강조합니다.
고물가 고통은
부자나 서민이나
모두가 겪고 있는데
왜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냐는 것이죠
특히
꼬박꼬박 세금 다 내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코로나 지원금 당시
소득이 조금 넘는다는 이유로
제외되었을 때
허탈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또한, 모두에게 지급해야
소비 진작 효과가
더 크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나는 왜 상위 소득자?'
지급 기준의 비밀
만약
'선별 지원'으로 결정된다면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누가 탈락하는가'일 겁니다.
보통 이런 정책의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한
소득 하위 80% 또는 90% 같은
방식으로 정해집니다.
이 기준이 참 애매합니다.
분명 나는 대출 이자 갚고
아이들 학원비 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는
평범한 월급쟁이 같은데
통계상으로는
'소득 상위 10%' 또는
'상위 20%'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죠.
자산은 거의 없는데
월 소득만으로
잘사는 사람으로 분류되어
지원에서 제외되면
억울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많은 분이 허탈함과 불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지원금 때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이 논란
처음이 아니죠.
우리는 불과 몇 년 전
코로나19 사태 때
이와 똑같은 과정을 겪었습니다.
1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지급되었지만
이후 5차 지원금(희망회복자금) 등은
소득 하위 88%에게만
지급하는
'선별 지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에도
지급 대상을 가르는 기준선을 두고
수많은 논란과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는
그때의 경험을
다시 한번 반복하는 셈입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학습 효과가 생긴 것이죠.
"이번에도 저번처럼
애매한 기준으로 나를 제외하겠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현재 민생회복지원금은
여야 간의 치열한 논의가
진행 중인 '제안' 단계입니다.
아직 지급 여부, 시기, 방식
어느 것 하나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국회에서
예산 문제를 두고
수많은 논의를 거쳐야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논의 과정을
꾸준히 지켜보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오늘은 조금은 무겁지만
우리 생활과 직결된 민생회복지원금
논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부디 이 글이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결정이 나는 대로
다시 한번 소식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 확정된 건가요?
A. 아닙니다. 2024년 6월 현재 기준으로 아직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제안' 단계이며,
지급 여부나 금액, 시기 등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Q. 만약 선별 지급을 하면 소득 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A. 과거 사례를 보면 보통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90% 등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저는 자영업자인데,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A. 네, 소득 기준만 충족한다면 직업과 관계없이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 등을
바탕으로 소득이 산정될 수 있습니다.
Q. 언제쯤 최종 결정이 날까요?
A. 정부와 국회의 예산 협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주요 뉴스나 정부 공식 발표를 계속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이것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되나요?
A. 현재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처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 기한과 지역이 정해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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